곧게 뻗은 기와 담장 너머 하얀 수국이 소담스럽게 피었습니다.
반들반들 윤이 나는 장독대와 안주인의 손때가 묻은 가마솥.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있는 나무대문을 밀고 들어서면 300년이 넘은 기와집이 방문객을 반기는데요.
경북 영덕의 인량 마을.
고즈넉한 시골마을이었던 이곳이 최근 들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병인/인량마을 농촌체험학교 사무장 : 저희 마을에 숨어있는 8성씨 12종가가 도시민들에게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외갓집에 온 기분으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정과 덤이 넘치는 마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근 울진앞바다에선 고기잡이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물을 던지자 다양한 물고기들이 올라오는데요.
[조강현/초등학교 5학년 : 시골에 오니까 신기한 것도 많고, 새로운 것도 많고, 티비에서만 보던 것들을 직접 해보니까 더 재밌어요.]
문화탐방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끄는 농촌마을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건축미가 돋보이는 부석사를 돌아보고 최초의 사립대학으로 불리는 소수서원과 문화재급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일정입니다.
[김은미/경기도 시흥시 : 관광지 보다는 이렇게 한적한 곳을 여행하는 것도 고즈넉하고 좋은 것 같고요. 또 설명을 들어가면서 다니니까 더 매력적으로 와 닿는 것 같고, 아이들도 호기심을 느끼는 것 같아서 아주 좋아요.]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의 관광자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특산품을 홍보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이 좋아하는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3개국어로 제작된 관광책자를 배포하는등 외국인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인데요.
농어촌관광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