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의 중심인 황반에 문제가 생긴 황반 변성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황반 변성을 빨리 치료를 받지 않아 시력을 잃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난해부터 갑자기 오른쪽 눈이 이상하게 보이기 시작한 할아버지입니다.
[이용주(80)/전라북도 익산시 : 자가 반듯한 걸로 알고있는데 평소에. 구부러져 있거든요.
그래서 어째서 그런가 하고 눈을 바꿔서 보면 왼쪽눈은 제대로 보이고 (오른쪽 눈은) 그렇더라고.]
검사결과 황반변성 환자로 물체의 상이 맺히는 망막의 중심인 황반에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지면서 파괴되기 시작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결과 지난 2004년 5만 7,000명이던 황반변성 환자는 2008년 9만 1,000명으로 4년 만에 60%나 늘었는데요.
서구화된 식습관과 흡연이 가장 큰 원인이고 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양연식/원광대 의대 안과 교수 : 반듯한 선이 구불구불 보이거나 먼데 있는 사람이 보이지 않고 가까이 사람을 볼 적에는 코나 눈만 보이지 않는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게 초기 증상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가운데가 아예 안 보이게 되고 주변만 보이고 가운데 부분이 까맣게 보이는 그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항체주사치료법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 니다.
[양연식/원광대 의대 안과 교수 : 안구 내 주사방법은 4주 간격으로 3회 주사를 맞고 경과를 본 다음에 좋아지지 않았을 경우나 심해졌을 경우 2회 더 추가로 주사를 맞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70~80%는 대부분 신생혈관막이 없어지고 시력도 좋아지게 됩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건강보험도 적용돼 환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문순이(78)/전라북도 군산시 : 어제보다는 오늘이 좋고 상추같은 것도 잎도 뵈고 그 정도니까 많이 좋아진 거 아니에요. 이대로만 좋아지면 아무 염려 없겠어요.]
황반변성은 일단 걸리면 1~2년 안에 시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도 적당히 마셔야 하며 50대 이후부터는 6개월에 한번 정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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