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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서 또 테러모의 용의자 2명 체포

해외 테러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미국인 공격계획을 모의했던 테러 용의자 2명이 미국 뉴욕에서 체포됐다.

미국 뉴욕과 뉴저지주 경찰 당국은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모하메드 마흐무드 알레사(20)와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알몬테(24)를 지난 5일 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이집트를 거쳐 소말리아로 가서 현지의 강경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와 접촉한 뒤 국제테러행위를 자행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비밀 수사관이 녹음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부터 지난 3월 카이로행 비행기 표를 구입하기 전까지 몇 차례 만나 미국 등지에서 사람들을 살해하기 위해 자금을 모으고 군 장비를 구입하는 등의 계획을 모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3년 전 요르단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무자헤딘 전사 모집에 지원했다가 거부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지난 2006년 10월부터 제보를 받고 이들을 감시해왔다고 밝히고 다만 이들이 구체적인 테러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용의자 2명은 7일 뉴저지주 뉴어크 연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작년 성탄절 항공기 폭파 기도에 이어 지난달 타임스 스퀘어에서 폭발물이 설치된 차량이 발견되는 등 테러 시도가 계속 적발돼 미국 국민의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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