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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가장 더워, 서울 30.9도…전국 '불볕더위'

<8뉴스>

<앵커>

오늘(6일)도 많이 더우셨죠. 전국이 한여름 속으로 빠져든 듯했는데 서울의 낮기온도 올해 처음으로 30도를  넘겼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무더위 속 휴일 이곳저곳을 돌아봤습니다.



<기자>

마치 한 여름처럼 햇살이 따갑습니다.

외출한 시민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어보지만 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

가던 길을 멈추고 그늘이 진 벤치에 앉아 뜨거운 햇볕을 피해봅니다.

[홍샘/서울 석촌동 : 날씨가 좋아서 친구들이랑 나왔는데 한여름처럼 너무 더워서 많이 지치는 것 같아요.]

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나무 그늘 아래로 모여들었습니다.

더위에는 물놀이가 최고, 공원의 분수대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시원하게 뿜어져나오는 물줄기에 몸을 적시는 아이들을 보며 부모들도 잠시나마 더위를 잊었습니다.

[심민재/서울 목동 : 날씨도 덥고 집에만 있기에 답답해서 아이들과 나왔는데 시원하고 좋습니다.]

오늘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0.9도 영월 33.4도, 대구 3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내일도 전국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더운 날씨가 계속되다가 목요일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 풀 꺾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늘밤부터 내륙지방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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