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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월드컵' 마케팅…유통가도 '들썩들썩'

<8뉴스>

<앵커>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남아공 현지만큼 월드컵 열풍으로 들썩이는 곳이 있죠. 유통가에서 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한 기발한 마케팅 전쟁이 한창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최윤조, 기미정 : 시내 나오니 월드컵 분위기 한껏 느껴진다. 기 씨여서 기성용 좋아하는데 잘했으면 좋겠다.]

월드컵 열기가 유통가도 뜨겁게 데우고 있습니다.

해마다 줄어들던 축구용품 매출이 올해는 다시 두 자릿수 성장세로 반전됐으며, 특히 지난달의 경우, 지난해 5월 매출의 세 배에 육박했습니다.

월드컵 응원 애플리케이션을 담은 스마트폰들은 젊은 층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각종 할인과 경품행사도 풍성합니다.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차원에서 유통업체들은 고객들의 상품 구매때 1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주고, 구매액의 16%를 포인트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금융권도 월드컵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남아공 월드컵을 후원하는 이 은행이 내놓은 기념 예금은 우리 대표팀이 승리할 때마다 0.1%씩 특별금리를 더해줍니다.

금빛 축구공 모양 병에 담긴 전통주, 우승컵이 그려진 맥주캔, 포장지에 박지성 선수의 얼굴을 그린 김밥도 나왔습니다.

[김만전/기업 마케팅 담당자 : 올여름 기업들 화두가 월드컵입니다 기업들에겐 월드컵이 이미지 제고에 절호의 기회가 될 겁니다.]

월드컵을 활용한 기업들의 갖가지 마케팅이 초여름 소비경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김흥기, 이승환,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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