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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남아공 입성, 나이지리아 부상 등 악재 겹쳐

<8뉴스>

<앵커>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첫 상대 그리스도 남아공에 입성했습니다. 3차전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간판스타 미켈이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된 걸 비롯해서 여러 악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테네에서 전세기편으로 출발한 그리스 대표팀은 더반 킹 샤카국제공항을 통해 남아공에 입성했습니다.

레하겔 감독과 주장 카라구니스, 게카스를 비롯한 23명의 선수들은 공항 청사로 이동해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졌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도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숙소에 여장을 푼 그리스팀은 오늘은 휴식을 취한 뒤 이후 하루 한 차례씩 훈련으로 오는 12일 우리나라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대비합니다.

그리스는 최근 3차례의 평가전에서 1무 2패로 부진해 팀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습니다.

주전 대부분이 나이가 많고 발이 느린 약점도 드러냈습니다.

그리스 언론도 바로 이 점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니코스 카타로스/그리스 프리랜서 축구기자 : 한국은 빠른 팀입니다. 그리스 팀이 느리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나이지리아도 이런 저런 악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팀의 핵심인 미드필더 미켈이 무릎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좌절됐습니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재정난 때문에 남아공행 항공료와 훈련캠프 숙박료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고 선수단에 약속한 승리 수당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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