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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 납치·살해 후 몸값요구한 중국동포 검거

<앵커>

80대 노인을 납치살해한 뒤 가족들에게 몸값을 요구한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편 충남 태안에서는 이틀연속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 단원경찰서는 이웃에 사는 80대 노인을 살해한 뒤 인질로 잡고 있는 것처럼 속여 가족에게 몸값을 뜯어내려한 혐의로 중국동포 30살 윤 모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윤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쯤 이웃에 사는 84살 이모씨를 안산시 원곡동의 자신으로 집으로 유인한 뒤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씨는 또 이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민 사진과 함께 "아버지를 살리려면 5천만 원을 준비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이씨의 아들에게 보내 돈을 뜯어내려한 혐의도 받고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씨가 노래방과 식당을 운영해 재산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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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 저녁 8시 10분쯤에는 충남 태안군 백화산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임야 330제곱미터를 태우고 5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현장에서 타다남은 휴지 조각을 발견하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방화용의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태안에서는 그젯밤에도 서문 재래시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큰 불이 나 점포 40여곳이 피해를 입는 등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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