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교육분야에서도 상당한 혼란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진보성향의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는 당선증을 받자 마자 현장 점검에 나서 현 정부의 핵심 정책인 자율형 사립고의
폐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오전 당선증을 받은 곽노현 서울교육감 당선자가 서울 강서구의 한 중학교를 찾았습니다.
자신의 핵심 공약인 혁신학교 후보 가운데 1곳입니다.
낙후된 지역의 초·중·고 300개를 혁신학교로 선정해 교사와 예산을 대폭 지원하겠다는 자신의 공약 실천의지를 보인 겁니다.
[곽노현/서울시교육감 당선자 : 현장 목소리에 기초해서 교육행정을 최대한 민주적이고 또 공개적이고, 참여적으로 이끌 겁니다.]
반대로 정부가 고교 다양화와 수월성 교육을 위해 도입한 자율형사립고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건학이념에 따른 교과과정 운영이 아닌 국·영·수 중심의 운영, 이것은 법의 취지에서 한참 벗어난 것이고, 이것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율고의 운영과 전형방식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인기/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 : 성적제한 50% 제한이 없어지면 비싼학비를 내고 굳이 자율고에 가야될 이유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평준화 정책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자율고에 재학중이거나 진학을 준비중인 학생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정책을 따르기만 했던 서울교육 수장이 경쟁완화라는 반대 정책을 실행에 옮김에 따라 정부 교육정책 추진 과정에 적지않은 마찰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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