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거 기간 동안 거리에서 눈만 돌리면 현수막이 보였죠. 이제는 쓸모없어진 엄청난 양의 현수막을 가방으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거철마다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 현수막.
교육감 선거까지 동시에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에 사용된 현수막은 줄잡아 10만여 개.
금액으로는 100억 원이 넘습니다.
각 후보들은 선거가 끝난뒤 자신의 현수막을 회수해 처리 해야 하지만, 태우거나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폐 현수막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최근에는 폐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업체들도 생겼습니다.
[이환영/폐현수막 재활용 업체 대표 : 좀 더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어요.]
노트북 가방이나, 장바구니 등으로 재활용돼 무료 또는 저가로 판매됩니다.
[김성학/선거팀 관계자 : 선거가 끝나고 나서 폐현수막을 활용하는 사회적 기업에 기부함으로써 환경과 나눔문화, 그리고 일자리 창출 기여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폐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양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현수막 사용을 제한하거나, 후보자들이 의무적으로 재활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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