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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일 후임 총리 선출…간 나오토 '확실시'

<8뉴스>

<앵커>

일본 집권당인 민주당은 하토야마 총리 사퇴로 야기된 권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일(4일) 차기 당대표 겸 총리를 선출합니다. 후임 총리엔 간 나오토 부총리 겸 재무상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재 후임 일본 총리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간 나오토 부총리 겸 재무상입니다.

[간 나오토/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 지난해 가을 국민들이 민주당에 보여준 기대를 확실히 이어가겠습니다.]

경쟁 후보였던 마에하라 국토교통상, 오카다 외상은 물론이고 요코미치 중의원 의장까지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 대세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에하라/일본 국토교통상 : 저희 그룹은 간 부총리를 지지하기로 결론을 냈습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로 선출되기 때문에, 내일 오전 11시에 치러질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후임 총리로 간 나오토 재무상이 선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간 나오토 재무상은 소속 계보 의원이 40여 명에 불과하지만, 하토야마 내각의 2인자이자 지난 96년 하토야마 총리와 함께 민주당을 결성한 창당 멤버입니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외교를 중시하고 과거사 청산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전임 하토야마 총리와 비슷합니다.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진 민주당은 후임 총리 선출과 새 내각 구성이라는 발 빠른 대처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안정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일본 정국 혼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영상편집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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