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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선거 민주당 '대약진'…눈부신 선전

민주, 서울 21개 석권할 듯…수도권서도 45-16로 앞서

기초단체장 선거는 민주당의 대약진과  한나라당의 '수성(守城) 실패'로 요약된다.

3일 오전 2시 현재 전국 기초단체장 228개 선거구중 민주당이 91곳에서 1위를  달린 반면, 한나라당은 82곳에서 선두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민주당은 특히 선거 승패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전체 66곳에서  45곳(68%)에서 앞서 16곳(24%)에 그친 한나라당을 압도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25곳 기초단체장을 싹쓸이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강남.송파.서초.중랑 등 단 4곳에서만 우세를 유지하는 등  '몰락'했다.

한나라당은 경기도에서도 전체 31곳 중 반타작에도 미치지 못하는 11곳에서만 1위를 차지했고, 인천에서는 10개 지역중 단 한 곳에서만 앞서는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그나마 인천에서 한나라당이 당선자를 낸 옹진군은 무투표 당선지역이었다.

한나라당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27곳과 9곳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반면 민주당은 4년 전 경기에서 단 한 곳, 인천에서는 당선자를 아예 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각각 18곳과 6곳에서 1위를 차지하는 '눈부신 선전'을 펼쳤다.   

한나라당은 텃밭인 영남의 경우 전체 70개 선거구중 49곳(70%)에서 선두에 올라있는 반면 민주당은 전무했다.

민주당은 아성인 호남에서 41곳 중 33곳(80%)에서 1위를 차지해 맹주임을  입증했다. 민주당은 특히 광주 5개 기초단체장을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 33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이 9곳, 한나라당이 7곳을 각각 선두를 달렸다. 강원 18개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10곳과 4곳에서 기초단체장을 배출할 가능성이 있다.

군소정당 가운데에서는 자유선진당이 충청권에서 모두 14명(42%)이 앞서나가  '충청 맹주'임을 과시했다.

민주노동당은 3곳에서, 국민중심연합과 미래연합은 각각 1곳에서 당선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무소속의 경우 경남지역에서 9명이 당선 유력자로 분류되는 등 모두 38곳에서 선두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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