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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구호선 피습 조사 결의안 채택

미국 등 3개국 반대, 44개국 중 32개국 찬성

유엔 인권이사회(UNHRC)는 2일 오후(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단을 급습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 독립적인 국제 조사단을 파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표결에 참가한 44개 국 가운데 찬성 32표로 통과됐다. 미국을 비롯한 세 나라는 반대표를 던졌고, 9개 회원국은 기권했다.

결의안은 공해상에서 이뤄진 이스라엘군의 구호선단 급습을 `잔인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이스라엘 당국의 국제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독립적이고 국제적인 진상조사단을 파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파키스탄과 수단 등 이슬람 국가들이 주도한 것으로, 진상조사단 구성 및 지명에 관한 권한은 인권이사회 의장에 위임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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