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그 우울한 자화상" 2010년 지방선거를 위한 제작물입니다.
"4분짜리" 동영상이지만 편집만 일주일이 걸린 작품입니다. 물론 기획단계부터 치자면 1달 이상이 걸린 작품이고요. 많은 사람들이 공을 들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시사를 통해 수정을 거친 작품입니다.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자료를 찾는 것들입니다. 일제시대의 선거와 해방 후 초창기의 그것도 지방 선거에 관련된 영상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거죠.
다음은 어떻게 시청자에게 내용과 느낌을 전달하느냐는 것입니다. 나레이션을 통해 보여주고 들려주는 것보다는 그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는 영상과 자막, 그리고 음악을 통해 보여주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작에 참여를 하다 보니, 저마다의 생각과 의견이 천차만별이고 많은 생각들이 있습니다. 결국은 그걸 어떻게 하나로 통일하여 보여 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음악은 "신날새"의 "토지"와 "화풍병"과 "James Blunt"의 "CARRY YOU HOME
을 사용하였습니다. 신날새는 해금연주가로 "토지"와 "화풍병"에서 들리는 해금은 우리 민족의 감수성을 자극하는데 효과적이었다는 생각입니다.
"토지"는 단어에서부터 우리가 많은 드라마와 소설책을 통해서 그 내용을 알 수 있지만, "화풍병"은 무슨 뜻일까요? 국어사전을 통해 찾으시면 "화풍병( 花風病 ) = 남자나 여자가 마음에 둔 사람을 몹시 그리워하는 데서 생기는 마음의 병. ≒ 연병(戀病 )·연애병·화풍병·회심병"이라고 나옵니다.
"James Blunt"의 "CARRY YOU HOME"의 노래는 "진정한 너의 안식처를 찾아 평안 하라고 위로 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노래의 대부분이 "우울한 자화상"이라는 제목과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하나? 도 역시 고민스러운 부분이죠?
어쨌든 글이라고 하는 것이 구체적 형상을 설명하거나 사람의 상상력을 동원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면 영상은 그러한 상상력을 현실화 시켜 구체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결국 보시는 것 같은 선거포스터를 배경으로 관심 없이 흘러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관심을 갖고 선거포스터를 보는 모습으로 마무리가 되었죠.
어떻습니까? 괜찮았나요?
7일간의 편집을 통해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토크] 지방자치, 그우울한 자화상 - 제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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