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부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찢어버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일 경기도청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 시흥시 정왕1동 제2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 8장을 받은 다음 도지사 용지 1장에만 기표하고 나머지 7장을 찢어버리는 일이 있었다.
또 오전 7시50분 남양주시 진접읍 제4투표소에서는 40대 유권자가 1차 투표를 마치고 2차 기표 후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기 전 자신이 투표한 사항이 마음에 안 든다며 1장을 찢기도 했다.
앞서 투표한 사람이 놓고 간 투표용지를 다음 유권자가 발견하는 일도 있었다.
연천군 장남면 투표소에서 서모(62)씨는 투표를 하러 기표소에 들어갔다가 앞서 투표한 사람이 놓고 간 경기도의회 투표용지를 발견해 신고했다.
선관위 측은 공개된 투표지의 처리절차에 따라 '공직선거 업무편란 79쪽 별지 제50호 서식 (나)'에 투표관리관 사인을 날인해 투표함에 투입, 개표시 무효처리되도록 했다.
(수원=연합뉴스)
[투표현장] "투표한거 마음에 안들어" 용지 찢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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