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의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에도 40억 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과 수입 모두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불황형 흑자 구조를 완전히 벗어난 모습입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은 1년 전에 비해 41.9% 증가한 394억 9천만 달러, 수입은 50% 늘어난 351억 2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43억 6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두 달 연속 무역수지 흑자가 40억 달러를 넘었고,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흑자 규모는 118억 7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의 판매 증가로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70% 늘었고, 반도체 수출도 81% 증가하는 등 주력 제품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졌습니다.
수입은 원유와 철강 등 원자재와 자본재 모두 증가한 가운데 특히 수출용 자본재인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5% 급증했습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유 수입이 84%, 가스 수입도 124% 증가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수출과 수입 모두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해 불황형 흑자 구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럽의 재정위기와 국제유가 상승, 중국 등 주요국의 출구 전략 등 변수는 남아 있지만 올해 전체로 200억 달러 이상의 무역 흑자는 무난하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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