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 이후 연일 강수를 두던 북한이 개성공단은 건드리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일단은 안심이지만 얼마나 갈지 입주업체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내 북측 관리기구인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지난 몇주동안 들어주지 않았던 입주업체의 인력 충원 민원을 단 사흘만에 해결해줬습니다.
[유화석/입주업체 사장 : 인력이 모자란다는 회사가 어제(1일) 그제 3백 명 왔다고 하는 것 보면 북측에서 폐쇄한다 이런거는 실감이 안 나고.]
어제는 입주업체들의 설비 반출을 불허해 철수를 막겠다면서 개성 공단 건설을 위한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의 육로통행을 폐쇄하겠다는 위협과는 달리 매년 3천4백만 달러의 임금 수익을 가져다주는 개성공단에서 남측 기업의 철수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여기에 우리 군도 대북 심리전을 보류하면서, 입주업체들은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류동옥/입주업체 사장 : 이미 이탈했던 바이어들이 우리 군의 심리작전 보류 조치를 보고 다시 회복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측의 태도 변화가 우리 정부에 공단 폐쇄의 책임을 떠넘기려는 고도의 전술일 수 있는데다 이번주로 예상되는 유엔 안보리 회부 조치도 변수로 남아 있어, 당분간 불안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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