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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부 장관 "북한 현금 유입 통제 필요"

<앵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북한의 현금 유입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일본에 이어 우리 정부도 대북 금융제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 됩니다.

김지성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1일) 아침 방송된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현금 유입을 통제해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금 유입이 통제될 경우 북한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낮추고 호전적 행위를 저지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대북 금융 제재와 병행해 우리 정부도 금융 제재에 나설 계획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 장관은 또 중국은 스스로 판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북 제재와 관련한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천영우 외교통상부 2차관은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구체적인 대북 금융제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유엔 안보리 의장을 만나 북한을 안보리에 회부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어제 우리나라에 도착한 러시아 해군 전문가팀을 상대로 천안함 조사결과를 상세히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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