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뽑아야 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투표를 하루 앞두고도 아직도 후보들이 얼굴 알리기에 분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선거가 너무 이벤트성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지만 유권자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입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사를 바꿔 각 정당과 후보의 정책을 압축적으로 담아 전달하는 로고송.
이번 선거의 주요 홍보수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당의 마스코트를 선거전에 활용하는가 하면 '4대강 사업 반대'를 의미하는 개구리, 무상 급식을 상징하는 숟가락 인형으로 젊은 유권자를 적극 공략합니다.
더 많은 유권자를 유세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마술 공연을 진행하기도 하고 왕이나 슈퍼맨 복장으로 선거운동을 펴는 후보들도 나왔습니다.
주민의 답답한 곳을 대신 긁어주겠다며 효자 손을 넣는 등 이색 포스터도 유권자와의 거리를 좁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양정자/유권자 : 선거날이 왔구나…. 그래서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지금 현실적으로 필요한 사람을 뽑아야하겠다, 마음으로 결정이 됐어요.]
이색 선거 홍보전,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잡기 위해 튀어야 산다는 후보들의 절박함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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