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천안함 사태에 대한 정부의 조사결과를 비판하는 유인물이 서울시내 곳곳에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남한이 선제공격을 할 것이라는 괴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의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가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유인물입니다.
이런 유인물이 오늘(31일) 하루에만 서울 공릉동과 혜화동 성균관대 일대, 신길역 근처 등 시내 곳곳에서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서울 월계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는 천안함 사태 조사를 믿을 수 없다는 내용의 한 단체 명의의 유인물이 뿌려졌습니다.
서울 견지동의 한 건물 11층에서는 51살 박 모 씨가 천안함 사태 재조사를 주장하는 유인물을 뿌리며 5시간 동안 1인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전쟁임박설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미 북한이 전쟁준비를 마쳤고, 청와대와 정부에서 이를 알고 대북 선제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섬뜩한 내용입니다.
[정병선/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 이러한 허위사실을 사실인양 믿는 사람도 있고, 이를 급속도로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2일 허위 징집 문자를 대량 발송한 26살 최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한 데 이어 인터넷상의 괴담 유포자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뿐만 아니라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내용을 퍼나르는 네티즌들에 대해서도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김태훈,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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