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백화점 옥상.
초호화 요트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노윤수/서울 청담동 : 평소에 레져에 관심이 많은데 올 여름에 가족들이랑 휴가계획을 잡고 있었거든요. 마침 이런 기회가 있어 구경을 나와 봤어요.]
고소득층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초호화 요트 행사를 마련한 것입니다.
[이종덕/수입레저용 보트전문업체 과장 : 여름이 다가오면서 5월 달에만 1-2억 짜리 보트만 4대가 판매됐고요. 6월 달에 8억 짜리 보트가 들어오는 4분 정도 사전예약 된 상태입니다. 경기가 좋아지다 보니까 VIP손님들의 문의전화가 많이 들어옵니다.]
수입차 시장도 마찬가지인데요.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모두 7천2백 여대.
월별 통계를 낸 이후 사상 최대 수준으로, 업계에서는 본사의 물량 공급만 충분하다면 월간 판매량이 7천에서 8천대 이상도 문제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형준/수입자동차 업체 딜러 : 수입 시장의 규모는 올 3만대 늘은 10만대 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점유율이 6%에서 올 연말까지 8%, 향후 내년에 12%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 회사에서 최근 출시된 대당 7000만 원이 넘는 수입 차량의 경우는 없어서 못 팔고 있는 실정입니다.
[손진욱/수입자동차 업체 영업팀 주임 : 지금 평소 같으면 1~2 달이면 신차를 받아볼 수 있지만 지금은 11월 달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 들어 월평균 가계지출은 지난해보다 9%가 넘게 증가했고, 특히 소득 상위 20% 계층의 가계지출 증가율은 10%가 넘어 지난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3D TV와 같은 생활가전제품 부문에서만 20% 이상으로 급증했는데요.
3D TV는 일반 LCD TV에 비해 세 배 가량 비싸지만 판매량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훈/전자제품 업체 상담사 : 요즘 판매 제품은 55인치 이상 제품들이 많이 판매가 되고 있고요. 5월 달에는 월드컵 시즌이다 보니까, 판매가 전월대비해서 30~40%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소득층의 소비가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경기 선순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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