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스폰서 의혹'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는 제보자인 건설업자 정모(52)씨와 현직 검사들의 대질조사를 이르면 내달 4일 부산고검에서 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진상규명위 대변인인 하창우 변호사는 "민간위원 2명이 28일 부산구치소로 정씨를 찾아가 재차 설득한 결과 두 검사장은 물론 다른 검사들과 대질조사도 받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조사는 정씨의 변호인과 진상규명위 민간위원이 참관하는 가운데 이뤄질 예정이며, 대질 상대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정씨는 이달 초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으나 지난 10일 돌연 검사들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신뢰할 수 없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서 소환ㆍ대질조사를 거부해왔으며, 지난 25일 하 변호사와의 면담에서도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대질조사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규명위는 정씨의 대질조사 수락으로 의혹 규명이 돌파구를 찾게됨에 따라 특별검사 도입 전까지 조사활동을 마무리짓고 관련 검사들에 대한 징계나 사법처리 의견을 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스폰서 의혹' 정씨-검사 내달 4일 대질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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