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중일 세나라 정상은 오늘(30일) 제주에서 2차 정상회의를 갖고 천안함 사태 후속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세 정상은 조금 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논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석민 기자!(네, 제주 한중일 정상회의 프레스센터입니다.) 공동기자회견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8시45분부터 한중일 정상회의 2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세 정상은 2시간 가까이 천안함 사태 등 동북아 정세에 대해 논의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늘 정상회의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한중일 세나라가 과연 대북 제재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느냐였는데요.
세나라 정상은 천안함 사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자는 원론적인 합의를 도출했을 뿐 대북 제재를 명시화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3국 정상은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천안함 문제에 적절히 대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과 중국 총리가 한국의 천안함 공동조사와 각국의 반응을 매우 중요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토야마 일본 총리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세나라가 앞으로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대북 제재의 열쇠를 쥔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천안함 사태로 생긴 긴장을 완화하고 충돌을 피하는게 가장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의사소통과 조율을 적절하게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시비리를 가려 그 결과에 따라 누구도 비호하지 않겠다는 그제 한중회담때 언급보다 더 완곡한 표현입니다.
한중일 정상, 천안함 지속 협의…대북제재 명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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