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페루 아마존강에서 침몰했던 연락선(페리) '카밀라'호 안에서 승객들의 시신이 무더기로 수습됐다.
페루 구조당국 관계자가 강물에 가라앉은 카밀라호 속에서 승객 2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고 EFE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승객 200명 이상을 태우고 가던 카밀라호는 사고 당일 오전 2시40분께(현지시각) 페루 이키토스에서 50㎞가량 떨어진 아마존강에서 침몰했다.
현지 해군과 구조 관계자들은 정원 초과 등 과잉 적재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초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카밀라호가 운항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방향을 틀자 무게를 이기지 못해 배는 그대로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사고 직후 161명은 구조됐지만 이날 인양된 시신 21명을 포함해 희생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당초 구조당국은 희생자 대부분이 물길에 휩쓸려 사라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구조당국은 수색 과정에서 드러난 배의 상태로 볼 때 현재 배 뒤쪽에 15∼20구의 시신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페루, 페리호 침몰 시신 무더기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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