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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주도 '초박빙'…'세대-소지역' 대결 양상

<8뉴스>

<앵커>

지방선거 접전지역의 여론조사 판세를 상세하게 분석해 보는 순서, 오늘(29일)은 초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는 경남과 제주도로 가보겠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지사는 이달곤 한나라당 후보와 김두관 무소속 후보가 1차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소지역별, 연령별로는 지지도 변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의령 합천 산청 등 서부 내륙 지역의 지지도가 7% 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달곤 후보는 지역별로는 지지율 상승이 많지 않았으나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8%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이찬복/TNS조사부장 : 40대 이하는 김두관 후보,  50대 이상은 이달곤 후보 지지가 높은 세대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어 세대의 투표율이 선거판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제주도는 우근민 - 현명관 후보간 양자대결로 전환됐습니다.

우근민 후보의 지지율이 7.1%포인트 올랐으나 현명관 후보의 지지율이 14.2%포인트 오르면서 격차가 좁혀졌습니다.

현명관 후보와 무소속 강상주 후보와의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한나라당 성향의 표가 현 후보쪽으로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우 후보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 후보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중심권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현 후보가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20%포인트 정도 올랐고, 우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50%가까운 지지를 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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