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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신용등급 한단계 하락…뉴욕증시 또 하락

<앵커>

뉴욕증시가 어제(28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오늘 다시 하락했습니다.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한단계 낮춰졌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무디스, 스탠다드 앤 푸어스와 함께 세계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히는 피치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트리플 A에서 더블A플러스로 한단계 낮췄습니다.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긴축 과정에서 중장기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이유에섭니다.

그리스 위기가 스페인 등으로 전염될 것이라는 가설의 실현가능성이 커진 셈이어서, 유로화 가치는 도로 1.22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요즘 유로화와 같이 움직이는 양상을 보이는 뉴욕시장 국제유가도, 배럴당 73.97 달러로 내려갔습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120포인트 이상 떨어졌고, 나스닥도 0.9퍼센트 가량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기관련 지표도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상무부는 지난달에는 지난해9월 이후 처음으로 민간소비가 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다음주 월요일이 현충일에 해당하는 메모리얼 데이 휴일이어서, 오늘부터 일단 시장에서 손을 뗀 뒤 연휴를 즐기는 투자가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주에는 5월 고용지표와, 제조업, 소비,주택시장 관련 다양한 지표가 발표됩니다.

이 지표들을 통해서 유럽 금융위기가 미국 경기회복에 실제로 지장을 주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증시는 다음주에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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