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은 지금 마임축제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의 마임축제 답게 시내 곳곳에서 한마당 몸짓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기자>
익살스런 몸짓으로 시장안을 뛰어다니고 물건을 살피는가 싶더니 이내 장난스럽게 달아납니다.
별도의 무대없이 실제 전통 시장을 배경으로 한 '시장'이라는 마임공연입니다.
제한된 관람석에서 벗어나 공연자와 함께 자유롭게 시장 안을 누비는 사이 마임공연은 그대로 삶의 현장이 됩니다.
[박형우/서울시 성동구 : 평범한 여자분들이 이런 시끌벅적한 어수선한 시장에서 태연하게 연기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색다르고, 좋았어요.]
춘천 도심은 곳곳에서 펼쳐지는 마임공연으로 말 그대로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병원과 교도소 등 축제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에서부터, 국내외 유명 초청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연까지 다양한 공연이 쉼없이 관객의 눈과 귀를 자극합니다.
[롭 록/마임이스트 : 춘천마임축제에 와서 아주 행복합니다. 사람들도 좋고 공연도 환상적입니다. 정말 즐겁네요.]
오는 28일부터는 공연자와 관객이 밤새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미친 금요일과 도깨비 난장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진규 예술감독/춘천마임축제 : 올해는 더 새롭고 더 깜짝놀랄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여러분들 마음껏 와서 미치지 않으면 축제가 아니다의 진면목을 봐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신명나는 몸짓 예술의 세계 2010 춘천 마임축제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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