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27일 차량에 부딪히지도 않고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우겨 보험금을 받으려 한 혐의(공갈미수 등)로 택시기사 정모(4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1월12일 0시께 중랑구 상봉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던 이모(56)씨에게 "20만원을 주지 않으면 음주운전 사실을 신고하겠 다"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이 씨의 차에 치였다고 경찰에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무릎 지병과 어깨 관절염 진단서를 떼 보험금을 받아내려 했지만, CCTV 에 범행 당시 화면이 찍히는 바람에 거짓말이 들통났다.
정 씨는 후진하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히거나 나지도 않은 사고를 당했다며 합의 금과 치료비를 요구하는 수법으로 2005년 9월부터 최근까지 운전자 여덟 명에게서 2 천300여만원을 뜯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택시기사 교통사고 위장했다 CCTV에 거짓 들통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