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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다우지수 1만선 결국 '붕괴'…유럽악재 영향

<앵커>

나름대로 위기감을 극복하고 반등을 시도하던 뉴욕 증시가 장 막판에 추락했습니다. 다우지수 1만 선이 결국 무너졌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는 오늘(27일) 9,974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몇차례 장중에 1만 선이 무너진적은 있었지만, 1만 선 아래에서 장이 끝난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오전 장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신축주택 판매실적과 내구재 주문 같은 경제지표가 좋게 나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130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그러나 유럽 문제와 관련해 근본적인 상황 개선이 없어서, 마감 30분을 앞두고 지수가 밀렸습니다.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유럽에 날아가서 당국자들을 만나고 있지만 무슨 뾰족한 해결책이 나올 것 같지 않다는 투자가들의 실망감이 표출됐습니다.

증시마감에 앞서 거래를 마친 뉴욕 석유 선물시장에서, 유가는 경제지표 호전에 대한 기대감에 어제보다 4 %나 높은 배럴당 71.51달러로 올랐습니다.

국제적인 은행들끼리 서로 돈 빌려주기를 얼마나 꺼리는지를 나타내는 이른바 '리보'금리는 상승세는 지속했지만 상승강도가 줄어서, 세계금융시장의 우려감이 조금 누그러졌음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불안감에 치솟던 원달러 환율은 역외 선물환시장에서 1,234원선으로 내려와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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