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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 중단 vs 북풍 중단…'안보위기' 공수 전환

<8뉴스>

<앵커>

6.2 지방선거가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천안함 사태 등 안보위기를 둘러싼 여야의 기조가 바뀌었습니다.

각 당의 선거전 상황, 한승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안보위기를 앞세워 야당을 공격해왔던 한나라당이 오늘(26일)부터 유세기조를 바꿨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천안함 사태를 더 이상 정쟁화하지 말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한나라당은 천안함과 관련해서 야당 민주당을 공격하지 않겠습니다. 그 대신 민주당도 정쟁의 소재로 끌어들어지 않을 것을 제안드립니다.]

남북한의 강경책이 서로 맞물려 한반도 긴장이 급속도로 고조된 데 따른  대응책으로 보입니다.

야당 측은 천안함 사태가 과도하게 번져 장기적인 한반도 평화기조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되서는 안된다고 맞섰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지만 이른바 북풍이 전쟁위기를 불러오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안보를 이슈로 표를 모으려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경제도 무능하고 안보도 무능한 이명박 거짓말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하면서….]

선진당은 청와대와 총리실이 충청지역에 세종시 수정안을 찬성하는 '충청 르네상스21'라는 관변조직을 만들어 이를 억지 홍보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보신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일한 진보진영의 후보에게 힘을 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최준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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