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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UAE 왕세자…전용헬기 제공 '최고예우'

<8뉴스>

<앵커>

400억 달러의 한국형 원전 건설 계약을 이끈 아랍에미리트의 왕세자가 방한해 원전을 시찰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통령 전용 헬기를 내주는 등 최고의 예우로 맞았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전용 헬기가 부산 기장군의 원자력발전소에 착륙합니다.

헬기에서 내린 사람은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세자.

터번을 벗고 편의복을 입은 모하메드 왕세자는 지난해 12월 400억 달러의 한국형 원전을 사들이기로 결정한 실력자로 유력한 차기 대통령입니다.

왕세자는 총리급이지만 이런 각별한 인연에다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를 감안해 이명박 대통령은 전용 헬기 제공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의 수행이라는 최고의 의전을 지시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전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도 방문해 제작 중인 원자로 설비를 둘러보면서 직접 사진을 찍는 등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는 대통령 전용 KTX를 이용했는데 KTX의 아랍에미리트 수출을 염두에 둔 의전이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이재영,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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