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마약 갱단이 두목을 검거하려는 정부를 저지하기 위해 사흘째 시내를 점거한 채 총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한 가운데 지금까지 60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자메이카 정부가 지난 주말 마약갱단 두목 검거에 나서자 갱단이 수도 킹스턴의 경찰서 4곳을 급습한 뒤 시내 길목을 차단한 채 군경과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갱단 두목을 지지하는 사람들까지 합세하면서 총격전은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메이카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사망자가 60여 명으로 늘어나는 등 킹스턴 일대는 사실상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갱단 두목인 크리스토퍼 코크는 마약을 밀매한 돈으로 빈민가 아이들에게 식량과 교육을 제공해 빈민들에게는 '자메이카의 로빈후드'로 불릴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외신들은 자메이카 정부가 코크를 체포할 경우 사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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