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MB, '발밑의 위험 간과"…'북한=주적' 개념 부활

10월 나올 국방백서에 대북 주적 개념 다시 명기

<앵커>

북한을 주적으로 명시하는 대북 주적 개념이 부활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정부가 국방백서에 주적개념을 6년 만에 다시 넣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민원로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을 주적으로 하는 군 작전 개념의 부활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우리 군이 지난 10년 동안에 주적 개념을 적립하지 못하고.]

그러면서 "그 동안 발밑의 위협을 간과하고 한반도 바깥의 잠재적 위협에만 치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대북 주적 개념의 부활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에 정부는 국방부가 국방백서 초안을 마련하면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검토한 뒤 오는 10월 나올 국방백서에 주적 개념을 다시 넣는다는 방침입니다.

주적 개념은 지난 94년 제8차 남북 실무접촉 북측 대표의 '서울 불바다' 발언 이듬해인 95년 국방백서에 처음 들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참여 정부 시절인 지난 2004년 이후 '북한의 직접적 군사위협' 등의 표현으로 대체돼 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을 무조건 두둔한다고 될 일이 아니므로 국제사회가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암함 사태를 계기로 신설된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는 모레 전체회의를 열어 3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한 뒤 본격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