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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보석상가에 무장괴한 급습…15명 사망

<앵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보석상가가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15명이 숨지고 많은 금품을 뺐겼습니다. 저항세력이 조직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보입니다.

카이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그다드 남서부 바야지역의 보석상가에 무장괴한들이 들이닥친 것은 현지시각으로 어제(25일) 정오쯤.

다섯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나타난 10여 명의 괴한들은 총기를 난사하며 보석상 12곳에서 금과 현금을 강탈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석상 상인 9명과 행인 등 1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피해 상인 : 무장괴한들이 갑자기 쳐들어 와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죽인 뒤 보석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보석상가는 치안상태가 비교적 좋은 곳으로 꼽혀 왔지만 무장 괴한들의 대담한 범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이라크 보안당국은 반정부 무장단체가 조직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앞서 지난해 7월과 10월에도 무장괴한들이 은행에 침입해 현금 수백만 달러를 강탈해 달아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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