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행정부는 북한의 이런 태도에 대해서 이해가 안되는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주민들이 굶고 있는 마당에 남북 관계마저 단절하고서는 어쩔거냐는 반응입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한국과의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북한의 이익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인 반면, 북한은 주민들을 굶주리게 만드는 실패한 경제라면서 북한의 관계 단절선언은 이해가 안 되는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공보 차관보 : 한국과 관계를 단절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북한 주민들의 이익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조치입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지 현재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테러 지원국 재지정에 대해선 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가능성을 열어 놓았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공보 차관보 :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조치를
우리가 갖고 있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군사적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정황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북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함 사태의 유엔 안보리 회부에 대해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 문제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제기할 지 한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 주도로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진행해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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