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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공조 압박수위 높인다…"곧 합동군사훈련"

<8뉴스>

<앵커>

한미 공조를 통한 군사적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만간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실시될 것이라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조만간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은 항상 임전태세를 갖추고 있고, 한국 군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합동훈련이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의지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CNN 군사 전문 기자 : 대북 메시지를 담은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진행될 것입니다. 북한이 그 메시지를 듣고 있는지를 지켜보게 되겠죠.]

현재 한미 두 나라는 전시 작전권 이양에 대비해 소규모 기동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과 지휘소 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0만 명 이상의 병력과 해외기지의 미군 전투기까지 동원됐던 팀스피리트 훈련은 북한의 반발로 지난 94년 폐지됐습니다.

그 뒤 한미연합 전시증원 훈련인 RSOI로 대체됐다가 2년전부터 키 리졸브 훈련으로 바뀌었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천안함 사태의 영향과 한미 안보동맹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를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한미 두 나라는 훈련 공간과 예산상의 문제로 당장 팀스피리트 같은 대규모 훈련은 쉽지 않은 만큼 키 리졸브 같은 야외 기동훈련을 내실있게 보완해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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