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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박'날고, '쌍용' 받치고…한일전 승리의 주역들

'숙적' 일본과의 평가전을 2-0 완승으로 이끈 허정무호.

벼락과 같은 슈팅으로 전반 6분에 팀의 첫 번째 골을 만들어낸 박지성은 "한일전이라는 특성과 적지인 일본에서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도 좋은 플레이를 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며 "그런 부분이 월드컵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자평했다.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 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박주영은 "체력적으로 완벽하지 않아서 힘이 들었지만, 오늘 우리팀의 연계 플레이는 굉장히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쌍용'은 한일전 승리의 공을 형들에게 돌렸다.

기성용은 "지성이 형이 주장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줘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고, 이청용은 "주영이 형이 합류하면서 공격진에서 다양한 옵션이 생겼고, 팀 분위기도 더 밝아졌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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