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야 지도부, 접전지역 총출동…"힘을 달라" 호소

<8뉴스>

<앵커>

천안함 사태로 어수선한 가운데 지방선거가 벌써 아흐레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경남과 충남지역 등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지역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른바 텃밭인데도 불구하고 접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는 경남지사 선거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힘있는 여당 후보만이 진주의 토지주택공사 유치와 함안-창원간 천주산 터널 같은 지역 숙원 사업을 이뤄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이명박 대통령께서 힘있는 후보를 경남으로 보냈습니다. 경남도민 여러분들 입장에서는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온 것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지도부는 여당의 현역 지사와 혼전을 벌이고 있는 충북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천안함 사태에 묻혀있던 세종시 문제와 충북 지역 일자리 문제를 거론하며 현 정권은 믿을 수 없는 정권이라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세종시에 속고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살리기 공약에 속은 우리가 또 속겠습니까?]

자유선진당은 충남에서  세종시 문제 해결사를 자임하며 두 거대 여야의 독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대표 : 함께 힘을 모아 예산과 충남,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가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진보신당도 수도권 지원 유세를 통해 4대강 사업의 강행을 막고 서민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박영일, 김현상,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