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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이달곤 '박빙 대결'…오차 범위내 초접전

<8뉴스>

<앵커>

이번에는 지방선거 판세를 알아보는 순서, 가장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경상남도로 가보겠습니다. 전정권과 현 정부의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두 후보가 피를 밀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지사 선거전은 전 현직 정권에서 각각 장관을 지낸 인사들간의 맞대결장입니다.

지난 17일 보도된 방송 3사 여론조사에서 단순 지지도에서는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를 4.4%p 앞섰지만,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지역적으로 보면 서부 내력권에서는 이 후보가, 서부해안권과 동부권에서는 김 후보가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창원권은 박빙이었습니다.

이달곤 후보는 오늘(24일)  경남지역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의료와 관광, 국가산업단지 등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발전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이달곤/한나라당 경남지사 후보 :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정부를 움직여서 중앙정부의 지원과 경남 자체의 노력이 결합되서 새로운 제2의 도약 기회를 만드려고 합니다.]

반면 김두관 후보는 무소속이자 야권 단일후보로서, 중앙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지방자치 수호자로서의 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두관/무소속 경남지사 후보  :  4대강 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함으로 해서 경남의 각종 사업들이 밀리고 있기 때문에 도민들께서 많이 걱정하고 계십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국민의 냉정한 심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달곤 후보 측은 김두관 후보가 위장된 무소속이라고 비판하고 있고, 김두관 후보 측은 이달곤 후보가 중앙에서 갑자기 날아온 낙하산이라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조정영,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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