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그랬지만 올해는 날씨변덕이 더 죽 끓듯 합니다.
부처님 오신날까지만 해도 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서 계절이 바로 여름으로 갈 것 같더니 토요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월요일까지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서 기온은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앞으로도 몇 일 동안은 기온이 평년수준을 밑돌면서 선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올 여름 비 많을 듯 "
올들어 5월까지 내린 비의 양은 평년치를 웃돌고 있는데요. 대체로 건조한 계절인 봄에도 비가 자주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올 여름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상청이 오늘 3개월 전망을 발표했는데요. 주요 내용은 비가 많다는 것입니다.
6월 후반부터 큰 비가 시작되겠다는 전망인데, 특히 6월 하순에서 7월 하순까지 비가 자주 내리면서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겠다는 것입니다.
또 8월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대기가 몹시 불안정해지면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 태풍 2~3개 정도 영향 "
최근 몇년 조용하던 태풍도 올해는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6월부터 8월 사이에 11개에서 12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하겠고, 이 가운데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중 가능성이 높겠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입니다.
주로 7월과 8월에 태풍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우리나라 주변 바닷물 온도가 높아질 경우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우리나라를 강타할 가능성이 크고, 이럴 경우 재해의 규모가 커진다는 것입니다.
" 기온 변화 심할 듯 "
기록적인 더위가 닥칠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 않지만 기온의 변화는 여전히 극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6월 전반에는 동서로 고기압대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6월 더위 치고는 상당히 더운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는데요.
하지만 7월로 접어들면 일시적으로 선선할 때도 있어 마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것처럼 혼란스러울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그래도 가장 강력한 더위는 8월에 찾아오겠는데요. 열대야도 나타나면서 보름에서 20일 정도는 견기기 힘든 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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