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같은 우리 정부의 강경방침에 북한이 즉각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우리 군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하면 확성기 등을 조준 사격해 격파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인민군 전선중부지구사령관은 '공개 경고장'을 통해 남한이 심리전 수단을 새로 설치할 경우 직접 조준 격파사격이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이어 남측이 만약 북한의 대응에 도전한다면 도발의 근원을 없애기 위한 보다 강한 물리적 타격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보도는 오늘(24일) 낮 안보관계장관 기자회견에서 김태영 국방장관이 대북 심리전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직후인 낮 1시 11분에 나왔습니다.
북한은 특히 중부전선 남측 초소에 대북 심리전 구호가 출현한데다 심리전 방송 재개의 움직임이 있다며, 이는 남북 군사적 합의의 파기 행위이고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며 남북 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가는 중대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핵무기와 관련한 입장도 나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자신들은 국가 이익을 지키는데 필요한 만큼의 핵 억제력을 강화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에서 열린 NPT 즉 핵확산 금지조약 평가회의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하고, 자신들은 NPT 조약 밖에 있는 만큼 핵무기를 갖지 않겠다는 의무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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