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고 응원하는 남녀의 태도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롯데마트가 남성 896명, 여성 1천164명을 설문조사해 24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내달 23일 새벽(한국시각)에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을 꼭 보겠다는 여성 응답자 비율은 남성(79.1%)보다 낮은 54.5%였다.
또 나이지리아전을 시청할지를 이전의 두 경기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남성은 15.4%뿐이었으나 여성은 30.2%나 됐다.
월드컵 시즌에 불편하거나 고민되는 점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61.1%는 '열띤 응원, 줄어드는 잠으로 인한 피로'를 꼽았지만, 이를 고민하는 여성 응답자는 36.7%에 불과했다.
여성 응답자의 26.5%는 '음주, 야식 등으로 인한 다이어트 실패'를 걱정했다.
그러나 경기 시청 장소나 시청하면서 먹고 싶은 음식에서는 남녀에 큰 차이가 없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73.3%가 집에서 편하게 보겠다고 답한 반면, 거리 응원에 나서겠다는 응답자는 13.8%에 그쳐 길거리 응원 분위기가 아직 고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원 중 먹고 싶은 음식으로는 치킨(57.1%)과 과자나 쥐포 등 마른안주(20.9%)가 주로 꼽혔고, 주류로는 맥주(78.3%)를 지적한 응답이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월드컵 관전태도 남자, 여자 달라요
롯데마트 설문조사…응원중 최고음식은 역시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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