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의 출정식 경기가 열렸던 지난 16일.
4강 신화의 감동이 재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팬들이 축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오늘(24일) 경기장에서는 축구만큼이나 중요한 행사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주목해야 할 대상은 바로 축구팬들이 수시로 꺼내드는 이 휴대전화입니다.
[(Q.휴대전화 교체는 언제?) 얼마 안됐는데, 한 달이요.]
휴대전화 교체시기가 갈수록 짧아지면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단체, 기관에서는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집중 실시하고 있는데요.
축구팬들로 북적이는 경기장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축구가 시작되기 3시간 전부터 펼쳐지는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
발생하는 수익금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이지연/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재활용해서 환경도 살릴수 있고 불우이웃 소외계층도 도울 수 있는 굉장히 의미있는 사업이라는 생각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임박해 오자 캠페인에 동참하는 관객들도 더욱 늘어나고, 어느새 수거박스엔 폐휴대전화가 하나 둘 쌓여갑니다.
[임채영/서울시 망원동 : 집에 쓰다 남은 게 있어서 휴대전화를 많이 바꿔가지고 모아 놨는데 이렇게 행사한다고 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A매치 티켓과 응원 머플러도 받을 수 있다니,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진영/충남 천안시 : 불우이웃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행사를)걸 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자, 드디어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경기장은 온통 응원의 열기로 가득한데요.
경기장 밖에서는 수거된 폐휴대전화가 한 곳으로 모아집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폐휴대전화가 모두 320여대.
[이지연/사회복지공동모금회 : 매년 900만대의 휴대전화가 버려지고 있는데요. 지금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는 폐휴대전화 모두 꺼내주시면 많은 소외계층들에게 좋은 일들로 쓰여질 수 있으니까 많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아공 월드컵과 함께 폐휴대폰전화 수거 캠페인은 앞으로도 쭉 계속됩니다.
[나눔의행복] 축구와 함께하는 환경사랑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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