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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수만명 추모…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도식

<8뉴스>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은 오늘(23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전국적인 추모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고인이 잠든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추도식에는 정관계 인사들과 시민들을 비롯해 수만 명의 추모객들이 모였습니다.

먼저, 송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서거 1주기를 맞아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에는 3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권양숙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등 참여정부 인사와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여야 원내대표 등 정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유족을 대표해 장남 노건호씨가 추모객들을 맞았습니다.

[노건호/고 노무현 대통령 장남 : 그 날의 비극보다는 당신이 걸어오셨던 길 당신이 걷고자 했던 길을 기억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추도식이 끝난 뒤 시민들의 성금으로 조성된 박석묘역이 추모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비를 맞으며 참배순서를 기다리던 추모객들은 국화를 제단에 바치고 박석에 새긴 글귀를 읽으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김철순/대전시 노원동 : 제 아버지가 돌아 가신것 같고 제 생애 단 한분의 대통령이 돌아 가신것 같은.]

깨어 있는 시민정신을 늘 강조했던 노 전 대통령.

그의 1주기 추도식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그 의미는 더욱 깊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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