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 출마한 경기도내 현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몇 명이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이번 선거에는 도내 기초단체장 31명 중 22명이 출마했다.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이 12명, 무소속이 8명, 민주당이 2명이다.
이들 가운데 이대엽 성남시장, 홍건표 부천시장 등 8명은 3선 도전자이고 12명은 재선을 위해 뛰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과 최영근 화성시장 등 9명은 출마를 포기했다.
출마한 현역 기초단체장 중 8명은 정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나서 정당 공천 후보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정당의 조직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무소속이라 해도 현역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증하듯 서정석 용인시장, 김문원 의정부시장, 이대엽 성남시장, 이효선 광명시장, 박주원 안산시장 등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단체장들이 한나라당 후보들과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다.
비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주원 안산시장은 "온갖 음해와 모함 속에 허무맹랑한 진술이 단서가 돼 옥고를 치르고 있다."라며 옥중 출마를 감행해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허숭 후보와 맞선 양상이다.
아직 이들 무소속 현역의 당선 가능성을 점치기는 이르지만, 한나라당과 야권 후보가 맞선 양강 구도의 다른 지역과 달리 3파전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들이 선거의 강력한 변수가 되고 있다.
안산 외에도 현역 시장이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 중인 오산 군포 여주 안성 등의 표심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기하 오산시장, 노재영 군포시장, 이기수 여주군수, 이동희 안성시장은 모두 현역으로 무시할 수 없는 지지세력을 구축하고 있어 이들 세력이 소속 정당의 득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고 나서 한나라당에 영입된 김선교 양평군수와 서장원 포천시장, 무소속연대를 결성한 김문원 의정부시장, 임충빈 양주시장, 오세창 동두천 시장 등이 단체장 자리를 지킬 것인지도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수원=연합뉴스)
경기 기초단체장 이번 선거서 몇명 승리할까
현역 22명 출마..한나라 공천탈락자 5명 무소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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