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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표심잡기 총력 유세전…'안보이슈' 전면화

<8뉴스>

<앵커>

공식 선거전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아 총력 유세전이 펼쳐졌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각각 안보 이슈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부각시키면서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22일)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북한을 비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안보문제를 적극 내세웠습니다.

보수층을 중심으로 한 안정 희구 심리를 자극하면서 여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김문수 지사님, 그리고 우리 시의원, 도의원님들이 압승을 하면 앞으로 북한 군함들이 경기도 앞바다에 얼씬도 못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민주당 북한 비호론은 안보가 구멍난 데 대한 책임을 야당측에 떠넘기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발언과 대응에도 문제가 있다며 북한 책임론을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북한은 남북긴장을 조성하는 자극적인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남북긴장이 조성되어 한민족에 득이 되지 않는다.]

선진당은 현 정부의 안보무능을 질타하며 강력한 대북대응을 촉구했고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이른바 북풍으로 인해 정책선거가 실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보 문제가 선거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정치권은 '노풍' 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내일로 다가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맞아 여야는 각각 노풍차단과 노풍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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