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아시아 슈퍼시리즈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에서 장타자 김대현이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최경주도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현의 스윙에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드라이브샷이 300야드가 넘게 가면서 방향까지 정확했습니다.
갤러리들은 굿 샷을 연발했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우드를 선택한 252야드의 파3 12번홀에서는 아이언으로 공을 핀 1m에 붙였습니다.
김대현에게 버디는 너무 쉬웠습니다.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은 김대현은 14언더파로 배상문에 3타 앞서 단독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대현 : 내일(22일)도 오늘같이 공격적으로 칠 것이고요. 파이널은 더더욱 공격적으로 나가려고 생각중이거든요.]
최경주는 아이언샷이 정확했습니다.
때로는 높이 띄우는 샷으로 때로는 강하게 스핀이 걸리는 샷으로 노련하게 핀을 공략했습니다.
오늘만 6언더파를 쳐 합계 8언더파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최경주 :2년 전에 이 대회 우승도 했었고, 또 욕망도 있고, 최선을 다해서 이틀 남은 경기 잘 하겠습니다.]
나상욱은 13번홀에서 세 번째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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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매치플레이대회에서는 신지애, 미셸 위 등 한국계 선수 13명이 32강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