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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산으로 강으로…주요 도로 온종일 정체

<8뉴스>

<앵커>

석가탄신일이자 사흘 연휴 첫 날인 오늘(21일)은 대구의 낮 기온이 32도를 넘어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이었습니다. 전국의 주요 도로는 황금 연휴 나들이객들로 하루종일 막혔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헬기를 타고 연휴 첫 날 표정을 스케치했습니다.

<기자>

계곡을 굽이쳐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고무보트들이 내려옵니다.

서로 한마음으로 노를 저어보지만 보트는 엉뚱한 방향으로 가기 일쑤입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번지점프대.

그러나 연인과 함께라면 무서움도 잠시, 눈을 질끈 감고 허공으로 몸을 던집니다.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내달리는 수상스키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등산객들의 옷차림에는 이미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을 시원한 산바람이 맞이합니다.

도심 숲에서 때이른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가족들은 뜨거운 햇볕을 피해 나무 그늘 안으로 모여들었고, 아이들은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동안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이 평소 주말보다 5만 대 가량 많은 35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아침부터 계속되고 있는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는 오늘 밤 늦게쯤에나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2.9도, 서울이 28.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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