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한·중·일 방문에 나서면서 천안함 사건 대응을 위한 외교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조사결과가 날조라는 북한 측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열린 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은 천안함 조사결과를 신뢰하며,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중국과의 대화를 거쳐 대북제재 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다음주에 중국과 협의할 것이고 앞으로 대책에 대해 한국과 논의할 것입니다.]
백악관과 국무부 대변인은 물론 게이츠 국방장관까지 나서, 향후 대응은 한국 정부가 주도해 나갈 것이며, 미국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조사결과가 날조된 것이라는 북한 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잃어버린 어뢰가 있는지를 조사해 보고 싶다면 그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입니다.]
결의안을 채택한 미 상원에 이어 하원도 북한을 강도높게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고, 존 케리 미 상원외교위원장 등 미 의원 개인 차원의 대북 비난 성명도 잇달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주한 미군의 전투준비태세를 아직은 상향 조정하지 않았고,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독일과 뉴질랜드, 스웨덴 등 북한을 비난하는 나라들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서 천안함 사건이 긴급 의제로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영상편집 : 최혜영)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