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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모습이 곧 '부처'…'동심'에 새긴 '불심'

<8뉴스>

<앵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머리깎고 절로 들어간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동자승 체험인데, 맑고 꾸밈없는 이 어린이들의 눈에 비친 부처님은 과연 어떤 부처님이었을까요?

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4시, 동자승들이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입니다.

매일 새벽 예불을 드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진지한 표정 속에 천진난만한 모습이 함께 묻어납니다.

지난 1일부터 절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7명의 동자승들은 5살에서 7살사이의 남자어린이들입니다. 

이들은 수행을 시작하면서 부처님과 약속한 게 있습니다.

편식하지 않고, 밥과 국을 남김없이 다 먹기, 그리고 부처님 오신 날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등 입니다.

[현재 스님 : 부처님 오신 날이어서 뻥튀기 나눠주고 즐겁고 재밌었어요. 최고예요.]

절에 돌아와 녹차를 손수 다리고 음미하는 법도 배웁니다.

[부처님 맛이에요.]

[일진 스님/동자승 지도 담당 : 동자승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가서 좀 더 순수한 마음, 좀 더 해맑은 마음을 한 번 되돌아보고, 그리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내일(22일)이면 조계사를 떠나 다시 부모 품으로 돌아가지만,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7명의 기억 속에 두고두고 남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신동환,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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