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합동 조사단은 군의 책임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조사 결과만 보면 우리 서해안이 거의 무방비로 뚫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군의 문책 인사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합동 조사단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결론을 발표하면서도 정작 가장 중요한 침투경로와 도주경로는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또 천안함이 왜 피격당했는지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한계' 때문이라고 피해나갔습니다.
[황원동 중장/국방정보본부장 : 수중에 잠항이 시작되면 현재까지 개발된 세계 어느 나라의 과학 기술로도 그것을 분명하게 추적하는 것이 제한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소나, 즉 어뢰 감지용 음파탐지기를 비롯한 최첨단 감시장비들이 무용지물이었음을 스스로 시인한 셈입니다.
북한 잠수정이 기지를 떠난 것은 확인했다고 하면서도 우리 해역으로 침투할지는 상상조차 못했다며 스스로 안일하게 대응했음을 인정했습니다.
[황원동 중장/국방정보본부장 : 설마 우리 영해까지 침범해서 도발을 할 줄은 전혀 예상치도 못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충분한 대처를 못한 것입니다.]
감사원은 이번 천안함 사건의 초기 보고 누락과 허술한 대응 등 군 지휘체계의 문제점에 대한 직무감찰을 어제(19일) 완료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직무감찰 결과에 따라 군 지휘부에 대한 큰 폭의 문책인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 것과는 별개로 우리의 서해안이 뚫린 이유에 대한 '불편한 진실' 도 군 스스로 밝혀내야 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위원양)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